원래 저는 겁도 굉장히 많고 통증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예요~
그래서 주변에서 다들 수술해고 추천을 해줘도 나는 무서워서 안 할거라고, 아픈거 싫다며 한사코 거부를 했었어요~
그런데 우연찮은 기회에 여기 연세안과가 기계도 굉장히 좋고, 할인기간이라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신랑이랑 같이 검사를 받아보게 되었어요.
검사 받고나서 원장님 설명을 듣는데, 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.
원장님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셨어요. 전문적인 부분은 그림도 그려가며 잘 이해되게 설명해 주셨고, 좀 바쁠때였는데도 눈 수술이라 궁금한건 물어보고 싶어서 여쭤봐도 전혀 불편하지 않게 잘 설명해주셨습니다.ㅎ
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는데,
수술은 오히려 검사보다 너무 금방 끝나서 수월했어요.
무통이라 수술하는 동안 아픈건 전혀 없었구요,
무서운것도 없더라구요~ㅎㅎㅎ
원장님이 계속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셔서 수술대 누워있는 동안 긴장도 풀렸구요 ㅎㅎ
수술하고 나오자마자 유리밖으로 간판들이 다 읽혀서 그때부터 신세계가 딱!!!!ㅎㅎㅎㅎㅎ
수술할 때 지인들이 수술하고 이틀 삼일은 눈도 못뜨고 눈물만 나고 굉장히 아프다고 그래서 좀 걱정이 됐었는데
저는 수술하고 원장님이 처방해주신약 잘 먹고 잘 넣고 그래서 그런지 약간 시린 느낌? 그리고 눈물도 줄줄이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약간?나는 정도? 이 정도였어요.
통증이다. 라고 생각할 만큼 아프진 않았습니다.
아, 새벽엔 두번 정도 깨서 인공눈물 넣어주었어요.
4일째 와서 검사할때부터 0.6 1.2 나왔구요
오늘 한달짼데 1.2 1.0 나온거 같아요~ㅎㅎㅎ
수술 한다고 했을때 수술 한 사람들은 무조건 해라 그랬고, 수술 안한 지인들은 그거 아프지 않겠냐 부작용 없겠냐 걱정이 많았는데
수술 하고 나니까 왜 그렇게 해라해라 한지 알겠어요. 저도 무조건 추천하고 다닙니다.
ㅎㅎ
안구건조증도 없구요 밤에 차 타고 갈때 빛번짐? 이것도 심한 사람들 있다던데 저는 그것도 없습니다.
불편한게 1도 없어요ㅎㅎ
저는 지인들한테도 계속 추천하고 있고, 모르시는 분들도 고민중이시라면 꼭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.
다른데 말고 여기서 하세요!ㅎㅎ 굉장히 믿을 수 있는 병원같아요!
(아! 검사받아봐야지 하고 병원오실때 꼭 선글라스 모자 챙겨오세요. 깜빡하고 차에 두고 내렸다가 심봉사처럼 아들손에 이끌려 갔네요ㅎㅎㅎ)